[스크랩] [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고양이 자세와 변형자세

[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고양이 자세

[중앙일보 2005-03-06 21:12]

[중앙일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오늘하실 고양이 자세는 무리가 없으면서 유연하지 않은 분들도 부담없이 행할 수 있는 동작입니다. 혹시 "나는 유연하지 않아서 요가는 무리야..."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고양이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동작입니다. 고양이처럼 기어가는 자세는 척추와 연결된 오장육부의 위치를 편안하게 위치시켜서 장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늘 일상에서 기어가는 자세를 취할 수는 없겠지요.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척추와 장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기어가는 자세를 취하고 움직여 준다면 큰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예방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양손은 어깨넓이로 벌리고, 양무릎은 기어가는 자세를 취합니다. * 호흡을 마시면서 고개를 들고 허리를 최대한 내려 천장을 바라본 후, 호흡을 내쉬면서 배를 바라봅니다. * 다시 호흡을 내쉬면서 천장을 보았다가 호흡을 최대한 마시고 그대로 척추를 최대한 작게 말아서 배꼽을 바라봅니다. 호흡을 최대한 멈추었다가 내쉬면서 척추를 더 작게 말아보세요. (척추와 장의 움직임을 극대화시켜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이완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 마시면서 자세를 풀어줍니다. 이렇게 3-4회를 반복해 보세요. 척추의 피로가 풀리면서 전신의 피로가 해소된다는 느낌을 갖게 되실 거예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되세요!   변형 고양이 자세 [중앙일보 2005-03-07 21:12] [중앙일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늘 목뒤와 어깨가 뻐근하고 결린다는 느낌이 있는 분들은 함께 해보세요. 고양이 자세의 변형동작인데요. 마치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듯이 앞발을 최대한 길게 앞으로 빼고 전신을 쭉 늘리고 있는 자세입니다. 이렇게 양팔을 앞으로 최대한 앞으로 늘려서 상체를 숙여주게 되면 견갑근과 척추기립근, 능연근, 견관절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게 되어서 목 뒤와 어깨 쪽에 뭉친 근육이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일상시에 늘 목뒤와 어깨가 결린다는 것은 지나치게 많은 정신적인 일을 하고 계신다거나 작은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마음이 불편한 상태이거나 자세가 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불편하신지를 잘 알아보는 것 또한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되면서 일상에서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 몸의 상태가 잘 체크되셨다면 함께 동작을 해 보실까요? * 양 손을 어깨 넓이로 벌린 상태에서 최대한 멀리 놓아 보세요. * 호흡을 마시고 참은 상태에서 겨드랑이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내립니다. * 이때 턱을 가볍게 들어서 10cm정도 앞을 바라 보세요. 엉덩이와 다리는 90도가 되도록 합니다. 호흡을 최대한 참았다가 호흡을 내쉬면서 점점 더 내려가고 호흡을 마시면서 자세를 풀어 줍니다. 이렇게 3-4회 반복해 보세요. .견갑근과 경추, 견골을 이완시켜서 목뒤와 어깨의 긴장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늑골을 이완시켜서 명치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또 턱을 들어서 호흡기 계통을 자극하게 되어서 호흡기가 건강하지 못한 분들은 기침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혹시 고양이 체위를 하시면서 기침이 나온다면 사자호흡이나 물고기 자세를 함께 해 보세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오늘도 평온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출처 : [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고양이 자세와 변형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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