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3년 대중에게 공개하는 박물관이 된 세계 최대의
박물관으로서 그 규모는 약 6만㎡에 달한다. 현재 40여만 점의 예술품들이 그리스-로마, 이집트, 오리엔트, 회화, 조각, 가구 등 8개
부분으로 구분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기원전 2-3세기 작품인 '사모트라케의 니케',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이집트의 '함무라비 법전' 등이 유명하다.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의 문화적 자존심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파리의
상징물중 하나이다. 1989년에 페이가 설계한 유리 피라미드는 나폴레옹 광장의 한복판에 22m 높이로 서 있는 박물관의 입구로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루브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 피라미드의 내부로 들어가면 강당, 시청각실, 레스토랑, 나폴레옹홀, 각종 상점이 있는 카루젤 뒤
루브르 등이 있다.
가는방법 : 매트로 1호선
루브르(Louvre)역이나 팰리스 로얄(Palais Royal)에서 하차하면 된다.
건축가 가브리엘이 1755년부터 20여년에 걸쳐 세운
광장으로서 중앙에는 23m 높이의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있으며, 그 양쪽에 2개의 분수와 여인상들이 광장 모서리를 장식하고 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처형되었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한 콩코르드 광장은 샹젤리제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개선문에 이르는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고딕 양식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어지는
성당으로서 파리의 발상지인 시테섬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1163년부터 시작하여 100여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한 성당으로서 800여년 동안
프랑스의 모든 역사를 지켜보았으며, '노틀담의 꼽추'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던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현재도 파리 대주교의 거처로
사용되고 있는 성당 내부에는 프랑스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으며, 중앙에 '장미의 창'이라고 불리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보물 및 실내장식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파리의 상징적인 곳이다.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거대한
문으로서 나폴레옹 시대 프랑스군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건축된 파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개선문은 총 30년에 걸쳐 지어진 세계 최대의
문으로서 높이 49.54m, 폭 44.82m이다.
4면에 설치된 부조는 전쟁을 모티브로 하여 설치되었는데 샹젤리제 거리와 마주한
오른쪽에 새겨진 뤼드(Rude)가 새긴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가 유명하다. 개선문 내부에는 고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으며, 엘리버이터를 타고 개선문 전망대에 올라가면 파리 시가지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의 대로가
방사선형으로 뻗어 있다.
샹제리제 거리의 한쪽 끝은 콩코드 광장과 닿아 있고 한
쪽은 개선문이 있다. 양쪽으로 늘어선 가로수가 여름에는 싱그럽고 가을에는 낙엽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시즌은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시등
가로수에 전구를 달아 붉을 밝힐 때다.
이 샹젤리제 거리는 일류 브랜드의 상점들이 몰려 있으며, 쇼윈도의 다양한 전시물들이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귀족적인 거리이다. 거리 양쪽에 늘어선 건물은 그리 높은 것은 아니나 고풍스러운 석조 건축들이다. 이곳은 물건을 사기
보다는 쇼핑가를 둘러보는 관광객들을 붐비는 쇼핑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