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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브레겐츠 페스티벌 오페라 안드레아 세니에

행복늘이기 2013. 3. 30. 20:40

• 브레겐츠페스티벌 안드레아 세니에 오스트리아/132분/ 개봉/ 2013-01-19 

<감독> ; 키스 워너

       <출연>

헥터 샌도발 (안드레아 세니에 역), 스캇 헨드릭스 (카를로 제라르 역), 노르마 판티니 (마달레나 드 쿠와니 역), 로살린드 플로우라이트 (라 콘테사 드 쿠와니 역)  


<줄거리>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전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달레나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안드레아 셰니에가 초대를 받고 그곳에서 둘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후 혁명으로 인해 안드레아 셰니에는 파리에서 혁명에 가담하다 수배자가 되고, 어머니가 죽고 집안이 무너지게 된 마달레나는 파리로 안드레아 셰니에를 찾아가 다시 사랑을 확인한다.
한편 예전부터 마달레나를 흠모하고 있던 혁명정부의 간부가 된, 마달레나의 집의 시종이었던 제라르는 마달레나를 잊지 못하여 그녀를 애타게 찾고 있다. 제라르는 안드레아 셰니에를 잡아들이면 마달레나를 차지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그를 체포하고... 예상치 못하게 안드레아 셰니에는 재판에서 사형을 받게 된다. 마달레나는 제라르를 구하려하지만 방법이 생기지 않자, 안드레아 셰니에와 함께 단두대에서의 죽음을 결심한다.


<작품소개>

실존인물인 시인 안드레아 세니에의 삶과 사랑 그리고 프랑스 혁명 !

1896년 초연된<안드레아 세니에>는  루이지 일리카의 탄탄한 대본으로 프랑스 파리혁명의 대 역사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주인공의 사랑과 갈등속에서 작곡가의 서정성이 음악으로 승화되지만.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세니에가 부르는 <언젠가 푸른하늘 아래서 Un di , all' azzurro spazio>는 매우 사랑받는 아리아 중 하나다


꿈인가? 현실인가? 단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할 충격적인 호반무대!

프랑스 혁명기를 대표하는 미술작품중 하나인 자크 루이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거대한 무대장치가 공연내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백미인 호반무대를 200%활용하며 예술적 깊이와 오락적 장치가 백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전환과 수면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연출이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작곡가/움베르토 조르다노 Umberto  Gordano(1867~1948 이태리출생)

움베르토는 많이 알려진 작곡가는 아니지만 1896년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초연된 <안드레아 세니에>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이후 오페라 작곡가로써 유럽및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풍요로운 선율과 극적 효과를 잘 살린 그만의 스타일을 확립해 나갔다.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구경하러 갔다가 우연히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관람하게 되었다

이 오페라는 극장오페라와는 차원이 다르게 호수가운데 설치된 어마어마한 무대시설과

입체적인 무대위에서 동시다발로 행해지고있는 춤과 노래 그리고 일종의 써커스,  호수라는 특이성을 이용해 쫒고쫒기거나 결투후 물속으로 떨어지는 퍼포먼스.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 혁명당시의 화려한 귀족들의 복식과 생활의 나른함,귀족에서 하루아침에 타도의 대상으로 떨어져버린 귀족들의 비참함.

사람들의 뒤를 감시하고다니는 염탐꾼들(엽기적인 분장이 당혹스럽기 까지 하다).

당시의 수도없이 바뀌는 지도자 군상들과 시대적 혼란.

그리고 상징적으로 모든 무대가 되는 다비드그림의 마라의 죽음에서 차용한

마라의 흉상.

무대는 마라의 눈꺼풀에서 사람이 줄을 타고 내려오고

입이 열리며 사람이 나오고

얼굴의 일부가 열리며 법정이되고

왼쪽 무대의 작은문은

여러용도로 바뀌어가며 사용되고

실제로 배를 타고 움직이며 무대의 이쪽에서 저쪽으로 이동하고

그사이 계단무대에서는 또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이미 67회나 되었다는데

왜 나는 이제야 이 호수무대의 오페라를 처음 봤을까...?

잘츠부르크 축제와 더불어

올해 현대미술관 답사팀에서는 다녀왔단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무대이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매주 목요일과 토욜 저녁 8시 한회씩만 상영하는데

대부분 예매가 일찌감치 끝나 버린다.

한자리 였기에 마지막 자리에 겨우  끼어들 수 있었다

추운 2월의 깜깜한 목욜밤

집에오니 밤 12시

남편에게 허락받은 외출이었지만

내 자신의 몸이 무척 피곤하다

하지만 

구경한번 자알했다


세계 최초 호수위의 오페라축제    BREGENZER   FESTSPIELE

 

 

‘무대와 기술이 갖고있는 가능성의 끝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1945년부터 67년간 지속된 세게 최초의 ‘호상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발’은 매년 7월,전세계 클래식관계자와 vosemfd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럽 최고의 오페라 축제입니다.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가 맞닿은 보덴제호수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자연 속에서 예술과 기술이 어울러져 독특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야외무대를 자랑합니다.또한 웅장하고 뛰어낭 공연작품과 환상적인 연출은 7,000석을 가득메운 관객을 한순간의 꿈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올 겨울 메가박스에서는 약 17시간(서울-뮌헨 항공로 13시간, 뮌헨-브레겐츠 기차이동 4시간)이상 걸려야 도착할 수 있는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을 오페라 최고의 디지털 고화질 영상과 한국어 자막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페라중에서

              마달레나의 집에서의 파티-화려한 의상과 춤이 압권이다

 

             카페-왼쪽 염탐꾼의 엽기적 복장

            마라흉상의 왼쪽무대-혁명주도자들이 의자위에  귀족을 묶어놓고 술을 마시며 즐기고있다

 

 



출처 : 정동사랑방
글쓴이 : 우듬지 임연옥(5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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