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사과법

'자막실수' 심슨가족, '재치만발' 사과법 화제

마이데일리|

입력 2011.05.18 18:20

|수정 2011.05.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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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재치있는 자막사과법이 화제다.

최근 미국 FOX 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은 희극배우 크리스틴 스칼(Kristen Schaal)을 특별 성우로 참여시켰다. 하지만 '심슨가족은' 소개 과정에 'Kristen Schaal'의 이름을 'Kristen Schall'이라고 표기해 자막 실수를 냈다.

나중에 사실을 확인한 '심슨가족'은 다음 방송 오프닝 장면에서 심슨의 아들 바트가 칠판에 'IT'S KRISTEN SCHAAL, NOT KRISTEN SCHALL'라는 글을 빼곡히 쓰는 장면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낸 자막실수에 대해 마치 반성문을 쓰듯 이에 대한 사과를 재치있게 표현한 것.

이같은 '심슨가족'의 사과를 확인한 당사자 크리스틴 스칼은 자신의 트위터에 "심슨가족, 칠판 정정 고맙다. 웃음을 멈출 수 없다"는 글로 웃어 넘겼다.

[자막 실수 사과 장면. 사진 = 미국 FOX TV 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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