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가 이번 주말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한국 영화 관객 동원 1위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영화인측은 “2일까지 전국 1161만6067명이 관람했다”면서 “이 추세라면 4일쯤 역대
1위 기록(1174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극기…’와 ‘실미도’의 경우 각각 170억원과 11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기획형 블록버스터이지만 ‘왕의 남자’는 마케팅비를 포함해 총 제작비가 60억원이다. 걸출한 스타도 없었고 사극이라는 한계도 있었지만 작품성만으로 대기록을 일궈냈다.
흥행
대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가 거둔 성과를 알아본다.
◇고정관념을 깨다=사극은 지루하고 느리고 뻔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사극영화 ‘스캔들’의 경우 900컷 정도인 반면 이 영화는 1800컷. 현대물에 맞먹는 컷 수로 매우 빠르고 긴박감 넘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모든 계층의 관객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왕에서 광대까지,진지한 캐릭터에서 코믹한 이미지까지 다양한 성격의 인물을 창조했다.
‘왕의 남자’ 제작사인 이글픽쳐스의 정진완 대표는 “금기시되었던 소재나 장르에 도전해 새로운 것을 찾는 관객에게 호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인 씨네월드측은 “다양한 연령대의 영화감상 포인트를 만족시켰다. 10대는 제목이 주는 호기심,주관객층인 20대는 ‘웰메이드’ 영화를 즐겼고,30대는 아름답고 화려한 영상미,중장년층은 친숙하면서도 TV와는 다른 스케일의 궁중비화에 매력을 느꼈던 것같다”고 분석했다.
◇돋보인 절제의 미학=‘왕의 남자’는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동성애를 큰 축으로 하면서도 절제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들의 사랑은 화면상으로는 거의 배제되고 적당히 감춘다. 확실한 사랑의 대사도 몸짓도 없지만 주인공들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절절한 것. 예쁜 남자 이준기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이준기에겐 남녀 모두의 성정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양성적 매력이 강렬하다. 극중 광대의 자유로운 영혼은 기성세대에 편입되기 싫어하는 청소년 관객에게 어필한다”고 분석했다. 민속놀이 탈춤을 소재로 한 풍자와 해학이 두드러지는 패러디도 인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순수익 110억원대=‘왕의 남자’는 ‘태극기…’의 1170만명 기록을 깨고 1200만명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티켓을 7000원으로 가정할 경우 1장을 팔면 제작사에는 2800원이 주어진다. 1200만명이면 총 매출액은 무려 840억원. 이 가운데 배급사와 투자사 등에 일정 비율을 떼준 후 제작사가 갖는 순수익은 110억원 정도. 여기에 지상파 케이블 방영권,DVD 비디오 판권 등 부가판권 수입은 보통 순수익의 30%정도이니 30억원을 넘는다.
배우들은 흥행에 따라 돈을 더 받는 러닝개런티 계약은 맺지 않았으나 이미 CF와 차기작 개런티 등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왕의 남자’에서 3000만원 내외의 개런티를 받은 이준기는 차기작 ‘플라이,대디,플라이’에서는 5배 가까운 개런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기는 ‘지오다노’,감우성은 ‘현대해상’ CF에 출연하는 등 CF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태극기…’와 ‘실미도’의 경우 각각 170억원과 11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기획형 블록버스터이지만 ‘왕의 남자’는 마케팅비를 포함해 총 제작비가 60억원이다. 걸출한 스타도 없었고 사극이라는 한계도 있었지만 작품성만으로 대기록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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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다=사극은 지루하고 느리고 뻔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사극영화 ‘스캔들’의 경우 900컷 정도인 반면 이 영화는 1800컷. 현대물에 맞먹는 컷 수로 매우 빠르고 긴박감 넘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모든 계층의 관객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왕에서 광대까지,진지한 캐릭터에서 코믹한 이미지까지 다양한 성격의 인물을 창조했다.
‘왕의 남자’ 제작사인 이글픽쳐스의 정진완 대표는 “금기시되었던 소재나 장르에 도전해 새로운 것을 찾는 관객에게 호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인 씨네월드측은 “다양한 연령대의 영화감상 포인트를 만족시켰다. 10대는 제목이 주는 호기심,주관객층인 20대는 ‘웰메이드’ 영화를 즐겼고,30대는 아름답고 화려한 영상미,중장년층은 친숙하면서도 TV와는 다른 스케일의 궁중비화에 매력을 느꼈던 것같다”고 분석했다.
◇돋보인 절제의 미학=‘왕의 남자’는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동성애를 큰 축으로 하면서도 절제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들의 사랑은 화면상으로는 거의 배제되고 적당히 감춘다. 확실한 사랑의 대사도 몸짓도 없지만 주인공들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절절한 것. 예쁜 남자 이준기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이준기에겐 남녀 모두의 성정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양성적 매력이 강렬하다. 극중 광대의 자유로운 영혼은 기성세대에 편입되기 싫어하는 청소년 관객에게 어필한다”고 분석했다. 민속놀이 탈춤을 소재로 한 풍자와 해학이 두드러지는 패러디도 인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순수익 110억원대=‘왕의 남자’는 ‘태극기…’의 1170만명 기록을 깨고 1200만명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티켓을 7000원으로 가정할 경우 1장을 팔면 제작사에는 2800원이 주어진다. 1200만명이면 총 매출액은 무려 840억원. 이 가운데 배급사와 투자사 등에 일정 비율을 떼준 후 제작사가 갖는 순수익은 110억원 정도. 여기에 지상파 케이블 방영권,DVD 비디오 판권 등 부가판권 수입은 보통 순수익의 30%정도이니 30억원을 넘는다.
배우들은 흥행에 따라 돈을 더 받는 러닝개런티 계약은 맺지 않았으나 이미 CF와 차기작 개런티 등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왕의 남자’에서 3000만원 내외의 개런티를 받은 이준기는 차기작 ‘플라이,대디,플라이’에서는 5배 가까운 개런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기는 ‘지오다노’,감우성은 ‘현대해상’ CF에 출연하는 등 CF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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