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통 PC!" 쓰다보면 느려지는 PC 어떻게? |
[머니투데이 김현지기자]PC를 쓰다보면 날이 갈 수록 속도가 느려지거나 오전보다 오후에 속도가 느려져 속터지는 경험을 한두번 쯤 하게 된다. 이런 경우 사용자는 PC에 쌓인 임시파일이나 레지스트리 파일 등을 틈틈히 청소해 주지 않고 방치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PC가 느려지는 이유는 우선 임시파일 저장 폴더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PC를 오래 쓰다보면 인터넷으로 알게 모르게 다운로드 된 파일들이 잔뜩 쌓이게 된다. 이 파일 찌꺼기들은 '임시파일(temporary internet files)'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업무를 방해한다. 임시파일 저장폴더를 줄이려면 제어판 메뉴에서 인터넷 옵션을 고른 다음 '일반'탭 '임시 인터넷 파일 폴더'에서 '쿠키삭제'와 '파일삭제'를 수시로 눌러줘야 한다. 아니면 제어판 메뉴에서 정리하려는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를 선택하고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 '속성'을 선택한 후 일반탭에서 '하드디스크정리'를 눌러주면 된다. PC가 느려지는 또 다른 이유는 하드디스크 상의 프로그램 파일들이 지나치게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윈도가 하드디스크에 파일을 저장할 때는 파일을 쪼개서 저장하는데, PC를 오래 쓰다 보면 파일이 흩어져 있는 정도가 심해지면서 읽어들이는 속도도 점점 느려지게 된다. 이 경우에는 ‘하드디스크 조각모음’ 프로그램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시작’메뉴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다시 ‘보조프로그램’ 아래 ‘시스템도구’ 폴더를 보면 ‘디스크 조각 모음’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파일 조각들이 한 데 모이게 된다. PC가 느려지는 세번째 이유는 쓸모없는 프로그램들이 저절로 깔리고, PC를 켤 때마다 이들이 자동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깔려있는 프로그램이나, 더 이상 쓰지 않는 프로그램을 지우려면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메뉴를 이용해 모두 제거하면 된다. PC 업계는 "'윈도' 운영체제(OS)는 한번 사용했던 프로그램 정보를 계속 저장하기 때문에 안 쓰는 파일들을 틈틈이 청소해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런 방법을 모두 이용해 본 후에도 여전히 컴퓨터가 '버벅'댄다면 시스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해보라고 귀띔했다. |
출처 : "밥통 PC!" 쓰다보면 느려지는 PC 어떻게?
글쓴이 : 8기 오승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