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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미셸을 만든 무명 디자이너 '급부상'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11.05 16:30 | 최종수정 2008.11.05 16:36
[머니투데이 전예진기자]
'검은 재클린''제 2의 재클린'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44)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다. 이는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며 '재키 스타일'을 만들어낸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미셸 오바마는 볼륨을 넣은 풍성한 단발머리에 여성스럽고 컬러풀한 원피스 정장, 진주목걸이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다. 미셸이 백악관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자, 자연스레 그를 영부인으로 만드는데 한몫한 패션 디자이너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셸이 입고 나온 드레스는 도대체 어떤 디자이너의 옷인가요?"
문의가 쇄도하자 미셸은 미국 ABC 방송사의 '더 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가 즐겨 입는 옷은 오바마 부부의 지역구인 시카고의 디자이너인 마리아 핀토의 작품.
1991년 데뷔한 마리아 핀토는 TV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디자이너 축에 속했다. 하지만 명품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미셸이 4년 전 그의 옷을 즐겨 찾기 시작하면서 마리아의 운명은 바뀌었다.
미셸은 차기 퍼스트 레이디 후보로 미국 곳곳의 유세현장을 누비며 마리아의 옷을 입고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마리아는 일약 스타 디자이너로 떠올랐고 TV 인터뷰 요청도 물밀듯 들어왔다.
"그녀는 매우 여성스럽고 우아하고 활동적이에요.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하죠. 무엇보다 패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요" 마리아는 한 인터뷰에서 미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미셸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을 마리아의 옷을 통해 그대로 드러냈다. 일하는 여성이 입기에 편해보이는 느낌에 고전미를 잃지 않았다. 원색의 옷을 과감히 시도했고, 유권자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마리아의 옷 중 미셸이 유세 현장에서 입고 나와 가장 히트를 친 옷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입고 나왔던 청록색 시스 드레스. 목 부위가 넓게 파이고 몸매가 강조된 이 드레스는 가슴 부분의 큰 브로치 외에 아무 장식도 하지 않아, 깔끔하고 우아한 실루엣을 뽐냈다.
한쪽으로 웨이브를 넣어 세운 검은 머리 스타일을 한 그는 180cm의 훤칠한 키로 시원스럽게 연설장으로 걸어 들어가 청중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마리아가 디자인한 밝은 보라색 민소매 원피스도 미셸이 오바마가 지난달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유세에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굵은 알의 진주 목걸이에 검은 벨트로 포인트를 준 미셸은 또 한번 패션으로 전 국민을 압도했다.
마리아는 할리우드액세스닷컴과 인터뷰에서 "미셸이 이 옷을 처음 선택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자신만만해 보였고 멋져보였다"며 "요즘도 고객들이 방문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드레스다"고 말했다.
미셸은 뉴스위크 표지에 등장할 때도 마리아의 옷을 입고 나왔다. 미셸은 이 표지에서도 사각형의 네크라인이 파여진 연보라색 민소매 원피스를 택했다.
미셸은 무명 디자이너였던 마리아의 옷을 적절히 선택한 덕분에 외신들에게도 좋은 패션 감각을 지녔다고 인정받았다. ABC뉴스는 "미셸의 옷차림은 세련됐지만 서민들과 위화감을 조성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셸은 주류에서 소외된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명성을 알릴 기회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셸은 9월 17일 미국 대중잡지 피플지가 뽑은 10대 여성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피플지는 "미셸은 자신감 있고 세련된 표정으로 유권자들을 열광시켰다"면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부인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케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부인의 디자이너로 급격히 지위가 상승한 디자이너 마리아는 "오바마가 선거에서 이기면 연설회 당일 미셸의 멋진 드레스를 또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아직 미셸과 의견을 교환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아이디어가 있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검은 재클린''제 2의 재클린'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44)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다. 이는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며 '재키 스타일'을 만들어낸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미셸 오바마는 볼륨을 넣은 풍성한 단발머리에 여성스럽고 컬러풀한 원피스 정장, 진주목걸이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다. 미셸이 백악관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자, 자연스레 그를 영부인으로 만드는데 한몫한 패션 디자이너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의가 쇄도하자 미셸은 미국 ABC 방송사의 '더 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가 즐겨 입는 옷은 오바마 부부의 지역구인 시카고의 디자이너인 마리아 핀토의 작품.
1991년 데뷔한 마리아 핀토는 TV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디자이너 축에 속했다. 하지만 명품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미셸이 4년 전 그의 옷을 즐겨 찾기 시작하면서 마리아의 운명은 바뀌었다.
미셸은 차기 퍼스트 레이디 후보로 미국 곳곳의 유세현장을 누비며 마리아의 옷을 입고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마리아는 일약 스타 디자이너로 떠올랐고 TV 인터뷰 요청도 물밀듯 들어왔다.
"그녀는 매우 여성스럽고 우아하고 활동적이에요.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하죠. 무엇보다 패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요" 마리아는 한 인터뷰에서 미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미셸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을 마리아의 옷을 통해 그대로 드러냈다. 일하는 여성이 입기에 편해보이는 느낌에 고전미를 잃지 않았다. 원색의 옷을 과감히 시도했고, 유권자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한쪽으로 웨이브를 넣어 세운 검은 머리 스타일을 한 그는 180cm의 훤칠한 키로 시원스럽게 연설장으로 걸어 들어가 청중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마리아는 할리우드액세스닷컴과 인터뷰에서 "미셸이 이 옷을 처음 선택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자신만만해 보였고 멋져보였다"며 "요즘도 고객들이 방문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드레스다"고 말했다.
미셸은 무명 디자이너였던 마리아의 옷을 적절히 선택한 덕분에 외신들에게도 좋은 패션 감각을 지녔다고 인정받았다. ABC뉴스는 "미셸의 옷차림은 세련됐지만 서민들과 위화감을 조성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셸은 주류에서 소외된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명성을 알릴 기회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셸은 9월 17일 미국 대중잡지 피플지가 뽑은 10대 여성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피플지는 "미셸은 자신감 있고 세련된 표정으로 유권자들을 열광시켰다"면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부인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케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부인의 디자이너로 급격히 지위가 상승한 디자이너 마리아는 "오바마가 선거에서 이기면 연설회 당일 미셸의 멋진 드레스를 또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아직 미셸과 의견을 교환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아이디어가 있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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