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이라는 도시 이름은 브린츠(Brienz)와 툰(Thun) 두 개의 호수 사이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며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들이 도시를 둘러싸여 있다. 날씨가 좋으면 융프라우 정상이 보이기도 한다. 주로 융프라우를 비롯한 산악열차가 출발하는 기점으로 이용되는 도시로 스위스 여행객 중 대부분이 이 도시에 들른다. 도시는 그다지 크지 않아 산책 삼아 걸어다닐 정도의 크기이며, 도시가 전체적으로 호반 휴양지 분위기를 띈다.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곳인 만큼 기차역 주변으로 고풍스런 호화 호텔과 쇼핑센터, 상점,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기차 역에 내리면 역 옆으로 인터라켄의 도시 지도가 있고 램프를 이용해서 숙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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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는 해발고도 4,158m로 알프스 산맥의 하나로 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으며 몇천년전에 만들어진 빙하를 볼 수 있다. 융프라우를 오르면서 보는 설산의 위엄은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융프라우에는 세계에세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기차역인 융프라우 역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융프라우를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융프라우로 오르는 길은 산악 열차로 급경사를 톱니바퀴를 이용해 오르며 특히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융프라우 역까지는 꽤나 긴 터널을 통과하는데 이 터널을 만들기가 까다로왔다고 한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터널 속에서 중간 중간에 내려 좌우로 난 전망대를 통해 빙하의 흔적을 구경한다.
정상에 오르면 우체국, 식당, 카페, 기념품 점, 전망대등이 있고 날씨가 좋으면 밖으로 나가 눈을 직접 만질 수도 있으며 썰매나 스키등을 탈 수도 있다. 특이한 것으로는 얼음궁전으로 불리는 곳이 있는데 천정부터 바닥까지 얼음을 이용한 얼음동굴로 곳곳에 얼음으로 만든 조각들이 있어 독특한 맛을 낸다. 정상에선 비싸긴 하지만 사발면을 팔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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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의 날씨정보 | |
<자료제공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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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
2006-07-05 |
2006-07-06 |
2006-07-07 |
2006-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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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는 여름에도 눈과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날씨가 흐리지 않다면 햇살이 좋아서 그다지 춥지 않지만 보온은 필요하다. 또한 고지대이니 만큼 기상변화가 심해 간혹 눈보라가 치고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의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즉 산 아래 도시의 날씨와 다르며 방송에서는 실시간으로 기상상태를 보여주므로 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융프라우는 여름에도 날씨가 쌀쌀하고 햇빛이 강하니 긴팔 옷과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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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3대 도시 중의 하나인 제네바는 레만호 주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제네바는 국제연합UN, 국제적십자IRC,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등의 국제기구가 집결해 있는 국제 도시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의 1/3이상이 외국인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국의 관광객들로 늘 북적거리며, 각국의 노동자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인다. 망명 신청한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인 제네바는 스위스 은행이 자리잡아 있다. 도시전체가 깔끔하고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정돈된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제네바로 불리워지고 있는 이곳은 프랑스에 인접한 곳으로 프랑스어로는 주네브(Geveve), 독일어로는 겐프(Genf)라고 한다. 하지만 이 도시는 프랑스 어권의 도시이기 때문에 주네브라고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위스 제 3의 도시로서 론 강이 흐르고 있다.
위대한 사상가 루쏘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칼뱅의 종교 개혁 이래 구체제에 반대하는 은신자들이 선택한 도시이기도 하다. 도한 혁신적인 사상의 볼테르와 바이런, 소련의 레닌 등이 방문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기도 한 곳이다. 아름다운 레만 호수를 곁에둔 채 알프스 산을 바라보고 있는 제네바는 외관상으로 작은 곳이지만 유럽의 중심에 있는 유럽 여행의 출발선이다.
제네바의 관광은 19세기의 영국 귀족들이 휴가를 스위스로 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제네바를 선호하여 지금의 관광대국으로 발전하고 시계점, 보석, 귀금속점 등의 상가가 번영하고 스위스의 대표적인 상품들이 많이 발전하면서 제네바는 일찌기 상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초 여름의 제네바 호반은 온난한 기후에 다른 지방보다 먼저 공원과 뜰의 꽃들이 매력적으로 만발해 있으며, 아름다운 산책로가 곳곳에 있어 주변의 야산으로 산책을 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수선화의 대군생은 산의 나라 스위스에서의 짧은 봄의 정수이며, 그래서 현지호텔에서는 그 꽃을 관광하는 '나르시스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
스위스는 한국보다 8시간이 늦습니다. 그러나 3월 마지막 일요일에서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의 경우에는 섬머타임이 적용되어 한국과의 시차가 7시간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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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복장과 필수품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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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현지의 기후는 어떤가, 옷은 어떤 것을 갖고 가는 것이 좋은가 하는 점일 것입니다. 알프스의 설산에서 야자수가 흔들리는 지중해성 기후까지 작은 나라 안에 다양한 기후의 특징이 있는 스위스는 방문하는 지역에 따라서 기후의 차이가 크답니다. 또한 스위스는 산이 많아 높이차가 현저한 곳으로 지형의 표고에 따라서 기온차가 큰 것도 특징이랍니다. 예를 들면, 여름에 도시에서는 반소매 하나로 충분한데 등산철도를 타고 해발 3,000미터가 넘는 전망대에 오르면 눈과 얼음의 세계를 만나기도 하는 것이랍니다. 더욱이 밤낮의 일교차도 크기 때문에 계절과 장소에 관계 없이 체온조절이 가능한 옷과 스웨터 등 두터운 옷의 휴대는 필수이겠지요. 스위스는 기본적으로 자유스럽게 옷을 입지만 고급 호텔의 저녁식사 때는 남자들은 넥타이에 정장을 하고 여성들은 원피스 등으로 갈아 입고 주위와의 분위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스는 선글라스가 필수품입니다. 고도가 높은 전망대에는 여름에도 가까이에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처럼 갔는데 눈이 부셔서 눈을 뜨지 못했다고 하는 일이 없어야 겠지요.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접을 수 있는 가방 등을 갖고 가면 도움이 된답니다. 스위스의 전압은 220볼트이며 교류(AC)이므로 한국의 전기제품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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