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택 실각] 김정은, 김정일 그늘 벗어나 친정체제 굳히기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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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정치일반
글쓴이 : 국민일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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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제1위원장은 그동안 군부 인사의 잦은 교체, 노동당 위상 강화, 최룡해(63)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장 부위원장 간 2인자 경쟁 등을 자신만의 체제 공고화에 활용해 왔다. 따라서 이번 장 부위원장의 실각도 권력 실세들에게 충성경쟁만이 살아남는다는 강력한 신호를 주려는 차원에서 이뤄졌을 개연성이 높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3일 "장 부위원장의 실각은 김정은 친정체제가 강화되고 그만큼 권력 장악도 빨리 이뤄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군부·보위부 위상 재강화되나=이번 사태로 2년간 잦은 인사 교체와 숙청, 실각으로 한껏 추락했던 군부의 위상은 다시 올라갈 기회를 잡게 됐다. 김 제1위원장은 출범 이후 '선군(先軍)정치'의 김정일 체제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했던 군부 원로들을 교체하고, 자신의 체제에서 영향력을 키우던 정통 군인 출신의 이영호 전 총참모장도 해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신진 인물의 대거 등용으로 낮아졌던 군부의 파워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선두에는 2인자 입지를 확실히 다진 최 총정치국장이 서 있다.
군부의 보안·방첩 기능을 담당하는 국가안전보위부의 위상 강화도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1월 20년 만에 '보위일꾼' 대회를 개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최 총정치국장은 물론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영향력도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상대적으로 노동당의 위상 추락 및 입지 약화를 의미한다. 특히 당 행정부장(장성택) 실각, 1부부장(이용하) 및 부부장(장수길)의 공개처형 여파로 당 행정부는 아예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현재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절대충성을 강조하는 사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 동요 차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실세 교체는 체제 불안정 야기?=김 제1위원장의 선택은 체제 공고화를 꾀하려는 시도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체제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크고 작은 권력 투쟁이 잇따라 터지고, 과도한 충성경쟁 속에 도태되는 기존 권력 실세들이 속속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장 부위원장의 실각은 김정은 정권 권력 지형의 격변을 의미한다"며 "장 부위원장이 물러나면 김정은 체제의 안정감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내부적으로 보면 장 부위원장의 실각은 개혁 세력의 패배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가 북한의 경제·사회 변화를 이끌어왔던 만큼, 북한식 개혁이 노선을 일부 수정하거나 퇴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정은 친정체제 구축 포석인가=장 부위원장의 실각은 우선 김 제1위원장이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하려는 차원에서 단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장 부위원장이 김정일 체제에서부터 자신의 강력한 후견인이었고, 이 자리를 김정은 체제에서도 계속 유지한 것은 최근 북한 권부의 인사(人事)를 볼 때 극히 이례적이다. 체제 출범 2년을 맞아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김 제1위원장이 타깃으로 장 부위원장을 선택했다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설득력이 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동안 군부 인사의 잦은 교체, 노동당 위상 강화, 최룡해(63)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장 부위원장 간 2인자 경쟁 등을 자신만의 체제 공고화에 활용해 왔다. 따라서 이번 장 부위원장의 실각도 권력 실세들에게 충성경쟁만이 살아남는다는 강력한 신호를 주려는 차원에서 이뤄졌을 개연성이 높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3일 "장 부위원장의 실각은 김정은 친정체제가 강화되고 그만큼 권력 장악도 빨리 이뤄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군부·보위부 위상 재강화되나=이번 사태로 2년간 잦은 인사 교체와 숙청, 실각으로 한껏 추락했던 군부의 위상은 다시 올라갈 기회를 잡게 됐다. 김 제1위원장은 출범 이후 '선군(先軍)정치'의 김정일 체제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했던 군부 원로들을 교체하고, 자신의 체제에서 영향력을 키우던 정통 군인 출신의 이영호 전 총참모장도 해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신진 인물의 대거 등용으로 낮아졌던 군부의 파워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선두에는 2인자 입지를 확실히 다진 최 총정치국장이 서 있다.
군부의 보안·방첩 기능을 담당하는 국가안전보위부의 위상 강화도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1월 20년 만에 '보위일꾼' 대회를 개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최 총정치국장은 물론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영향력도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상대적으로 노동당의 위상 추락 및 입지 약화를 의미한다. 특히 당 행정부장(장성택) 실각, 1부부장(이용하) 및 부부장(장수길)의 공개처형 여파로 당 행정부는 아예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현재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절대충성을 강조하는 사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 동요 차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실세 교체는 체제 불안정 야기?=김 제1위원장의 선택은 체제 공고화를 꾀하려는 시도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체제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크고 작은 권력 투쟁이 잇따라 터지고, 과도한 충성경쟁 속에 도태되는 기존 권력 실세들이 속속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장 부위원장의 실각은 김정은 정권 권력 지형의 격변을 의미한다"며 "장 부위원장이 물러나면 김정은 체제의 안정감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내부적으로 보면 장 부위원장의 실각은 개혁 세력의 패배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가 북한의 경제·사회 변화를 이끌어왔던 만큼, 북한식 개혁이 노선을 일부 수정하거나 퇴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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