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낯선 곳으로의 여행

[스크랩] 내가 직접 짠 비엔나-취리히-생모리츠-프라하 여행계획서 (11박 12일)

행복늘이기 2012. 7. 27. 08:13

관광계획 짜는 것을 즐기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이번에 부모님이 신랑졸업축하선물로 저희부부 여행경비를 대준다고 하셔서

부모님과 신랑이랑 유럽여행을 가는데 항공편, 호텔, 기차, 관광까지

제가 직접 다 짰습니다. 이거 하느라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다능...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절감... 그래도 즐겁네요.)

참고로 한 자료는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 웹싸이트, 이 배낭길잡이 카페,

여행가이드북 3권, 스위스 철도청 웹싸이트, 그리고 여행갔다 오신 분들이

직접 쓴 블로그 등입니다.

 

 

혹시 프라하, 스위스, 비엔나쪽 관광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서

올렸습니다. 제 여행계획 포인트는 도시간 이동시간을 줄여

최단시간에 최대 많은 관광을 하는 것입니다.

특이점은 아버지가 세계테마기행에 나왔던 스위스 벨르니나기차를 꼭 타고 싶다고 하셔서

일정에 굳이 넣었습니다.

 

 

 

 

코볼트관광 특선 고품격 동유럽 11 코스

안녕하세요?

집안의 이런저런 일로 잠시 휴업했던 코볼트관광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동유럽의 숨겨진 아름다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할까 합니다.

특히 무더운 한국의 여름날씨를 피해 서늘하고 고전적 낭만이 넘치는 유럽의 고성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코볼트관광에 새로이 합류한 순둥사슴 도우미 함께 예정으로

더욱 즐거운 여정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의 도시 비엔나,

화려한 쉔부르 궁전, 그리고 동유럽 특유의 서정이 흐르는 프라하성,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르니나 열차를 타고 알프스의 만년설을 감상하실  절호의 기회입니다.

 

코볼트관광의 2 계획으로 여행이후로는 당분간 장기여행이 어려울 예정이므로

더욱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코볼트 올림

 

8 13 월요일 1

 

오후 12 50 인천공항 출발,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저녁 10 비엔나 도착. 1시간 40분전에 도착한 양과 순둥사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엔나의 야경을 구경하면서 호텔도착.

Hotel Am Stephansplatz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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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4 화요일 2일째

 

느긋하게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비엔나의 역사도심을 탐방합니다.

 

제일 먼저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Stephansplatz에서 Stephansdom

성당을 구경합니다.  구도시의 풍취를 느끼면서 도보관광을 합니다.

우아하게 비엔나커피 혹은 마리아 테레지아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즐깁니다.

 

Hofburg Palace Complex 향합니다.

 

 

 

곳은 오스트리아와 유럽왕조 막강한 권력을 자랑했던 합스부르트 왕가의 대대로 내려오던 겨울왕궁이었습니다. 현재에는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사택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State Apartments 품위있는 왕족들의 방들을 차례로 구경하면서 안구를 정화합니다. National Library 파피루스 박물관을 관람하고 Spanish Riding School에서 열리는

사열식을 왕궁 뒤에 있는 Volksgarten 모짜르트 동상이 있는 Burggarten 정원을 구경합니다.

 

오후에는 Hofburg Palace 근처에 있는 Kunsthistorisches Museum으로 향합니다.

이집트, 르네상스, 그리고 바로크 예술품이 많지만 특히나 유명한 것은 Picture Gallery로서

16~17세기 네덜란드, 이탈리안 그리고 독일 그림들이 많은데 루벤스, 뒤러 등의 거장들의 그림을 포함합니다. 무렵 합스부르크 왕가가 거의 미친듯한 수준으로 예술품 수집을 했다고 합니다. 클림트가 그린 천장화로도 유명합니다.

 

Staatsoper (Vienna State Opera)건물도 구경합니다. 아쉽게도 7,8월은 공연이 없지만 아름다운 건축물을 둘러보고 있노라면 음악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늦은 오후에는 시그문트 프로이드 박물관을 돌아봅니다. 곳은 1891년부터 1938까지 프로이트가 머물며 일한 곳으로 현대정신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명한 학자의 생활공간과 그가 환자와 상담했던 공간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소님이 특히 좋아하실 관광코스입니다.

 

저녁은 Stadtpark안에 있는 Steirereck 이라는 유명한 식당에서 정찬을 즐깁니다.

(현재 예약완료. 그러나 하루전에 전화로 다시 reconfirm해줘야 .)

오스트리아 고르메트(Gourmet) 평가에서 슈타이어렉(Steirereck) 2009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슈타이어렉은 세계 50대 레스토랑에 선정되었으면 그중 30위를 차지했다.

고르메트는 맛과 분위기, 보유 와인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베스트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오스트리아 최고 권위의 식음료 평가 기관이다. - 출처: 배낭길잡이 카페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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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5 수요일 3

 

Schatzkammer (imperial treasury) 화요일은 닫는 관계로 이날 (혹은 여행 마지막 )

따로 관람합니다.

 

오전에는 쉔부른 궁전을 (Schloss Schonbrunn) 관람합니다. (아침 8 반에 ) 쉔부른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으로 아름다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앙숙관계였던 부르봉 왕조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능가하려는 야심하에 지어진 궁전입니다.

 

 

 

 

로코코양식을 따른 궁전은 방이 자그마치 1440여개나 되는데 일반에 공개된 방은 46 뿐입니다. The Imperial Tour Grand Tour 있는데 좋다고 합니다. 다만 티켓을 끊은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므로 티켓부터 끊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정원구경을 합니다. 

 

오후에는 Schloss Belvedere 관람합니다.

이 궁전은 18세기 초 터기와의 30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스트리아의 왕자 오이겐 장군을 위하여 1723년 건축한 궁전으로 바로크양식으로는 세계적인 건축물로 꼽힌다.

 

비엔나는 20세기 초까지 중부유럽을 600여 년 동안 통치한 함스부르크 왕가의 오스트리아제국의 수도로서 고전음악 뿐만 아니라 회화와 건축 등 유럽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였고, 오스트리아의모던이스트들은 세느강이 있는 파리를 근대예술의 메카로 사랑하여, 그만큼 비엔나와 파리는 예술 속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궁전 박물관 안에 클림트의 유명한 그림, Kiss Judith등이 있다.

 

다시 다뉴브강 쪽으로 이동하여 다뉴브 공원안의 타워를 타고 꼭대기로 가면

비엔나 도시를 한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비엔나 모짜르트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공연에서는 연주자들이 전통유럽식 복장을 하고 멋진WIENER MUSIKVEREIN 건물에서

연주를 하며 3가지 코스요리를 포함한 패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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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6 목요일 4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을 있으므로 코볼트 일행도 아침 7 비양기로 비엔나를 출발하여 취리히에 8 15분에 도착합니다.

 

취리히 공항에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나올 법한 동화의 마을 세인트 모리츠로 향합니다.

취리히공항에서 세인트 모리츠까지 기차 스케줄 (8 16 아침)

 

Station/Stop

Date

Time

Duration

Chg.

Travel with

Occupancy

Fare

Connection 1

1Show details for connection 1

Local area map: Zürich Flughafen

Zürich Flughafen

Th, 16.08.12

dep

09:13 

 

3:45

2

IC, RE

from CHF 37.00

Fare/Buy

Local area map: St. Moritz

St. Moritz

 

arr

12:58

Connection 2

2Show details for connection 2

Local area map: Zürich Flughafen

Zürich Flughafen

Th, 16.08.12

dep

09:47 

 

3:32

2

IR, IC, RE

from CHF 37.00

Fare/Buy

Local area map: St. Moritz

St. Moritz

 

arr

13:19

Connection 3

3Show details for connection 3

Local area map: Zürich Flughafen

Zürich Flughafen

Th, 16.08.12

dep

10:13 

 

3:45

2

IC, RE

from CHF 37.00

Fare/Buy

Local area map: St. Moritz

St. Moritz

 

arr

13:58

Connection 4

4Show details for connection 4

Local area map: Zürich Flughafen

Zürich Flughafen

Th, 16.08.12

dep

11:13 

 

3:45

2

IC, RE

from CHF 37.00

Fare/Buy

Local area map: St. Moritz

St. Moritz

 

arr

14:58

 

공항수속이 순조로우면 오전 9 15 기차로 출발하여 세인트 모리츠에 오후 1시쯤 도착합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세인트 모리츠는 스위스의 남동부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을 마디로 강원도 같은 지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와 국경을 마주한 관계로 일찍부터 로마의 영향과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는 밀라노 런던 코스모폴리탄적인 음식취향을 섞은 세련된 음식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케이블 카를 타고 언덕에 올라서 시내를 관망할 수도 있습니다. 말을 타고 산길을 누비는 옵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이디 휘테: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촬영된 오두막

온천 센터: 미네랄 아로마 온천과 마사지 실속있는 프로그램이 가득

하이디 : <하이디> 영화 촬영에 사용되었던 오두막이 있습니다.

도르위드스톤: 고대 켈트민족의 거대한 유적 하나입니다.

콜뷔리어: 거리의 중심에서 가까운 전망대

세간티니 미술관: 그의 유명한 3부작으로 소장

엥가딘 박물관: 민속 기구 등을 전시

 

디아볼레쨔: 빙하와 유명한 베르니나의 명봉들을 있습니다.

코르바츄: 편도 30분의 거리로 생모리츠에서 유일한 전망대입니다

- 출처: 배낭길잡이 카페에서 인용-

 

 

중세의 성을 연상시키는 Badrutt’s Palace에서 1.

 

 

 

 

8 17 금요일 5

 

아름다운 알프스의 기상을 받고 일어나 호화로운 호텔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침 9 29 출발하는 베르니나 기차를 탑니다.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스케줄

 

Timetable Summer: 12th May - 21st October 2012

Chur / Davos Platz / St. Moritz - Tirano - Lugano

Train 961

Train 951

Train 973

Train 975

Chur

dep

08.32

Tiefencastel

dep

09.16

Davos Platz

dep

08.12

Filisur

dep

09.33

Bergün

dep

09.47

Samedan

dep

09.16

St. Moritz

dep

09.29

dep

11.22

dep

15.22

Pontresina

dep

09.52

dep

11.31

dep

15.31

Morteratsch

dep

15.42

Ospizio Bernina

arr

10.19

dep

16.03

Alp Grüm

arr

10.33

arr

11.22

arr

12.08

arr

16.12

Poschiavo

arr

11.13

arr

12.00

arr

12.50

arr

16.50

Le Prese

arr

11.27

arr

12.09

arr

12.58

arr

16.58

Tirano

arr

12.02

arr

12.38

arr

13.27

arr

17.27

 

From 01.04 - 21.10.2012 the bus runs daily between Tirano and Lugano:

 

Bus 5951

Tirano

dep

14.25

Lugano

arr

17.30

 

Lugano - Tirano - St. Moritz / Davos Platz / Chur

From 01.04 - 21.10.2012 the bus runs daily between Lugano and Tirano:

Bus 5950

Lugano

dep

10.00

Tirano

arr

13.00

 

Train 970

Train 976

Train 950

Train 960

Tirano

dep

08.34

dep

10.03

dep

14.04

dep

14.22

Le Prese

dep

09.02

dep

10.30

dep

14.32

dep

14.49

Poschiavo

dep

09.10

dep

10.44

dep

14.44

dep

15.07

Alp Grüm

arr

09.43

arr

11.22

dep

15.22

dep

15.45

Ospizio Bernina

arr

11.32

dep

16.00

Morteratsch

arr

10.13

Pontresina

arr

10.27

arr

12.05

arr

16.26

St. Moritz

arr

10.38

arr

12.17

arr

16.39

Samedan

arr

16.24

Bergün

arr

16.58

Filisur

arr

17.17

 Davos Platz

arr

18.08

Tiefencastel

arr

17.32

Thusis

arr

17.50

Chur

arr

18.27

 

 

 

그륌같이 아름다운 알프 그륌에는 10 30, 포스치아보에는 11 13분경에 도착합니다. 마을에서 내려서 알프스를 산책하면서 요들송이 절로 나오지 않을까요??

 

 

다시 세인트 모리츠에 오후 4 40분경 도착한 일반열차로 갈아타서 취리히로 향합니다.

 

취리히의 야경을 구경하면서

Hotel Schweizerhof Zurich 에서 1.

 

 

8 18 토요일

 

구시가지 (Altstadt) 구경합니다.  중세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돌길과 작은 상점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취리히의 구시가지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리마트 강을 사이로 Left Bank Right bank 나뉘어져 있습니다.

 

Left Bank에서는 Fraumunster (Church of our lady) Kirche St. Peter (Church of St. Peter) 구경합니다. 토요일에는 St. Peter 9시부터 열기 때문에 여기부터 가고 후에 Fraumunster (오전 10시에 ) 향합니다.

 

오른편:

Grossmunster (Great Church) 그로스민스터 성당은 쌍둥이 탑, 뭉크의 브론즈 작품을 조각한 정문 같은 볼거리 말고도 스위스의 대표적인 종교 개혁가 가운데 한 사람인 츠빙글리가 1519년부터 이 곳에서 설교를 했기 때문에 유명한 곳이죠. <종교 개혁의 어머니 교회>라고도 불리는 이 성당이 유럽의 다른 성당의 화려함에 비해 단순하고 소박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취리히 그로스민스터 성당 첨탑 위에서 본 소박한 풍경. 리마트 강이 취리히 호수를 만나는 곳. 다른 도심과 다르게 취리히 도심에 있는 호수에서는 수영도 할 수 있고 수상스키, 보트를 탈 수도 있습니다.

 

Kunsthaus (Museum of Art)로 향합니다.

스위스 예술품은 물론, 피카소, 클리, 드가, 마티스, 칸딘스키, 샤갈, 그리고 뭉크의 작품이 다수 모여있는 꼭 가봐야 할 미술관입니다.

 

 

 

8 19 일요일

 

느긋하게 일어나 Friedhof Fluntern 있는 제임스 조이스 무덤을 잠깐 찍고

(조이스는 취리히에 1915-19 사이에 살았고 죽기 직전 돌아왔다고 하네요.)

Stiftung Sammlung E.G. Buhrle이라는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이곳에는 세잔, 마네, 모네, 드가등 인상파 예술품이 많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다시 시내로 돌아와 호수주변 카페나 음식점에서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면서 점심을 먹습니다.

 

 

Zunfthaus zur Zimmerleuten이라는 중세길드건물을 음식점으로 바꾼 유명한 음식점이 있는데 이곳의 dining hall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군요. 전통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요리와 감자 덤플링이 유명합니다.

오후에는Bahnhofstrasse라는 쇼핑거리를 구경합니다. 가장 비싼 거리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명품시계 보석류가 가득하다고 하네요. 이 거리에 있는 Sprungli라는 카페에서 파는 초콜렛 트러플과 작은 크림이 들어있는 쿠키인 Luxemburgerli라는 과자는 꼭!! 먹어봐야 하는 명물이라고 합니다. 선물로도 좋을 것 같군요.

{취리히 관광 오후 4 25 비양기 출발, 비엔나 오후 5 30 도착, 밤에 프라하 도착}

 

8 20 월요일

느긋하게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프라하 구시가지 (Stare Mesto) 구경합니다. Old Town Hall건물앞의 천문시계탑과 구시가지광장을 돌아보고 Municipal House, 틴성모성당, 킨스키 궁전, 등등 볼거리도 다양하고 가게와 음식점도 많습니다.   Old Town Hall Tower 월요일은 11시부터 올라갈 있다니 다른 곳부터 구경합니다.

노천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세상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낭만도 코볼트 관광만의 특징입니다.

천문시계탑 중앙에 위치한 시계는 시각 정시가 되면 퍼포먼스를 벌인다고 합니다.

 

  출처: 블로그 고고씽

 

프라하 구시가지를 나와서 Charles Bridge를 통하여 걷다보면 프라하 성이 나옵니다. 9세기에 보르지보이 왕이 건설한 성에 기초하여 14세기의 카를 4세 시대에 지금의 모습으로 거의 정비되었죠. 성안에는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비투스 성당이 있습니다. 16세기 말에 합스부르크가의 루돌프 2세가 프라하에 궁정을 둠으로써 성이 번성하여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마티아스 왕이 궁정을 다시 빈으로 옮김으로써 성은 쇠락의 길을 걸었고 그후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대대적으로 개축되기도 했으나 점점 쇠퇴해 갔습니다. 1918,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성립하면서 대통령 관저가 되었으며, 지금도 구왕궁의 건물은 대통령의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Lobkowicz Palace에는 체코의 역사를 말해주는 예술품과 물건이 많습니다.

 

프라하 성을 나오면 황금골목 ((Zlata ulicka) 있습니다. 16세기 루돌프 2 시대에 성의 보초병들이 살기 위해 지은 곳으로 작은 집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황금 연금술사들이 살았기 때문에 황금골목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중간쯤의 작은 집은 프란츠 카프카가 작품을 썼던 곳으로 현재는 가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저녁은 Amade Restaurant에서 품격있는 중세귀족이 듯한 느낌을 만끽하면서 느긋하게 먹습니다. (인터넷 예약 불가능, 호텔을 통해 예약할 것임)

 

 

8 21 화요일

 

오전에는 프라하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Karlstejn Castle 방문합니다. 중세의 성은 체코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방문객을 자랑하는 곳으로서 신성로마제국의 찰스 4세의 신성한 유물과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 다른 옵션, Cesky Krumlov라는 프라하에서 110마일 떨어진 마을로 199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된 중세마을을 배낭여행객들이 강추함. 가보면 후회한다고 .)

 

다시 프라하로 돌아와 전날이 월요일이라 닫았던 틴성모성당과 Sternberg Palace 관람합니다.

저녁에는 Mala Strana(Lesser Town) 구경합니다. 비록 이름은 별로일 같지만 프라하인들의 일상생활과 전통이 녹아든 풍경을 느낄 있는 곳입니다.

노천카페/음식점에서 야경을 즐기면서 저녁을 먹습니다.

8 22 수요일

프라하에서 충분히 것을 봤다고 느끼면 아침 일찍 출발하여 비엔나에 도착 다한 관광을 합니다. 아닐 경우 오전에 관광을 하고 오후 늦게 비엔나로 돌아옵니다.

마지막 날의 대미를 장식할 밤을 지낼 호텔은 Imperial Hotel 여기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2006 6, EU-미국 정상회담을 위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오스트리아를 방문했었다. 세계의 이목을 몸에 받는 미국 대통령이 자고 간다는데, 그걸 마다할 호텔이 있을까? 그런데 비엔나의 임페리얼 호텔(Hotel Imperial) 친히 곳에서 자고 가겠노라던 부시 측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호텔의 품격을 차원 높일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대체 ??

정답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롤링 스톤즈때문이었다. 부시 측이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하기 전에, 비엔나에서 공연이 있었던 롤링 스톤즈가 먼저 예약을 했었던 .

이에 부시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롤링 스톤즈의 프론트맨 재거에게 호텔 예약을 취소해 것을 엄청나게 요청했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하고야 말았다.

다른 호텔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데서나 자면 되는 아니냐는 생각이 수도 있겠으나, 임페리얼 호텔의 스위트룸은 각국의 수장들이 전통적으로 묵어왔던 곳이란 말씀. 그러니 부시 측은 그렇게 끈질기게 임페리얼 호텔에 집착(?)했던 것이다.

재거의 속마음을 수는 없지만 어쩌면 부시였기 때문에 일부러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것일지도... 어쨌든 졸지에 방을 뺏긴 셈이 되어버린 부시는 임페리얼 호텔이 아닌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걸음을 돌려야 했다. 롤링 스톤즈는 하룻밤 숙박료가 600만원에 이르는 스위트룸 아니라 같은 층의 다른 룸까지 예약했다는 후문이다.

미국 대통령이라는 위치도 영국 록스타의 자존심을 꺾을 수는 없었던 모양!

-출처: 배낭길잡이 카페 게시글

 

8 23 목요일

12 한국으로 출발.  모스크바 경유24 오전 11 인천도착. 안녕히 가십시요.

 

 

 

출처 : ★배낭길잡이★ 유럽여행
글쓴이 : 코볼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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