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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토엔]윤태영-임유진 와인잔 높이들며, 행복을 위하여...

행복늘이기 2007. 2. 14. 22:26
출처 : 임유진-윤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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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엔]윤태영-임유진 와인잔 높이들며, 행복을 위하여...


[뉴스엔 이재환 기자]

배우 윤태영-임유진의 결혼식은 말 그대로 한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친목 모임이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의 아들 윤태영과 임유진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제동의 사회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주례 속에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여느 연예인의 결혼식과 달리 격조있고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령씨는 주례사 중간 “한국을 움직이는 정재계, 학계 문화계 인사들이 모두 모였다”로 언급했을 정도.

이날 결혼식에는 ㈜LG 김쌍수 부회장 등 재계 CEO들과 전윤철 전 감사원장, 이헌재 전 부총리 등 관계 인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참석했다.

한명숙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등의 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용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과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하느라 예식 시간이 당초 5시 정각보다 다소 늦은 시간에 시작됐다.

윤태영과 임유진은 2003년 KBS 2TV 주말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 남매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결혼식 후반부 남성중창단의 축가가 불러지는 동안 신부 임유진이 눈물을 흘리자 윤태영은 장갑을 벗어 닦아주는 등 애틋한 사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제동의 제안으로 윤태영은 만세 5창을 불렀다.

이날 결혼식이 치뤄진 다이너스티홀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 이외에도 다이너스티홀과 3층과 1층에 또 다른 연회장을 마련해 찾아온 하객들을 맞았다.

특히 이날 혼주인 윤종용 부회장 등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축하객 수십명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밸런타인데이의 신부’ 임유진은 윤태영의 어머니가 직접 고른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었다. 숱한 웨딩드레스 업체에서 협찬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 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초야를 치른다. 신혼여행은 현재 윤태영이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이 한창이어서 방송 이후인 5~6월 떠날 예정이다.

결혼 후 임유진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윤태영의 내조에 힘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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